인천AG, 서포터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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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서포터즈 운영
  • 김주희
  • 승인 2010.11.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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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 회원국별 언어와 문화 이해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결성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때 참가국을 응원할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시는 29일 오후 인천종합문예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 대회 시민 서포터즈의 운영계획(안)'에 관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가 폐막해 인천 대회가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감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가국을 응원할 서포터즈를 운영키로 했다.

앞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OCA의 대회기 인수 기자회견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스포츠 약소국을 배려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나라를 응원할 서포터즈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는  각계 각층의 국민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구성키로 하고, 이날 각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시민 서포터즈’는 45개 회원국별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결성될 조직으로 대회기간 중 응원과 환영, 환송행사, 통역 및 안내 등을 맡게 된다.

시는 "서포터즈를 통해서 민간 교류협력과 친선을 강화함으로써 대회가 끝난 후에도 끈끈한 우정 속에 지속적인 교류를 담당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신동근 시 정무부시장은 공청회에 앞서 "인천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아프가니스탄 등 아시아의 여러 분쟁국들과 약소국들이 다함께 참여해 화해와 협력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대축제로 승화하려 한다"면서 "이주노동자와 학생, 주부, 결혼 이민자, 상공인 등 45개 회원국별 서포터즈 5만명을 모집, 적극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도출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12월 중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시민 서포터즈 운영 계획'을 확정해, 201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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