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인천종합문예회관서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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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인천종합문예회관서 "가족과 함께"
  • 김주희
  • 승인 2010.12.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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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뮤지컬, 제야음악회까지 풍성

취재: 김주희 기자

호두까지 인형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2010년 마지막 달인 12월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 연인 혹은 직장동료와 함께 송년모임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인천시립극단은 연극 '맥베스'를 3일부터 12일까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중 하나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그 욕망의 부질 없음을 보여주는 인생에 대한 철학이자 서사이다. 관객으로 하여금 살아온 인생에 대해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0일 '송년음악회'에 이어 31일 '제야음악회'를 연다. '송년음악회'에는 구모영 부지휘자의 지휘로 비올리스트 김상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 피아니스트 장형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금난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제야음악회'는 올 마지막 공연으로 31일 오후 10시부터 진행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합창단은 15일부터 16일까지 합창 뮤지컬 '창수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 창작뮤지컬 '어글리 매칭'의 손민혜 작곡가, 뮤지컬 '쓰릴미'의 이종석 연출가, 합창 지휘의 대가 윤학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시간여행을 통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찾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한 달에 한번 향긋한 커피 향을 몰고 온 '커피콘서트'의 올해 마지막 무대는 15일 마련된다. 오후 2시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영미와 함께 그녀의 삶과 노래에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 '그리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미국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을 경쾌한 로큰롤 리듬에 담아낸 브로드웨이 뮤지컬인 그리스는 38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증명된 최고의 공연이다.
뮤지컬 그리스

크리스마스 최고의 인기 공연인 인천시립무용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24일부터 26일까지 조금 더 특별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호두까기 인형이라는 커다란 이야기 틀 안에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등 동아시아 4개국의 전래동화를 녹여냈다. 화려한 멀티 영상과 한국적인 춤사위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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