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인·시민 "일본 경제보복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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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인·시민 "일본 경제보복 규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8.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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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단체 '인천행동' 구성, 촛불문화제 등 예고




"일본 제품 안팔기·안사기, 일본여행 안가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자"

6일 오전 부평구 부평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인천 시민들은 이같이 외치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골목상권살리기인천비대위와 인천상인연합회, 너나들이검단맘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상인·주민 등 20개 단체가 참여한 'NO아베 NO재팬 인천행동'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경제보복의 본질은 전범 국가로서의 국제 침략 행위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일본 제품을 불매해 전범 국가 일본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일본의 경제 침략을 형상화한 박스를 무너뜨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인천행동은 이후 불매운동 스티커와 버튼을 배포하고,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서 아베 정부를 비판하는 촛불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인천지역 정계에서도 일본을 규탄하는 움직임이 잇따랐다.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평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 부평역 앞에서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규탄대회를 열었다. 서구 의원들도 이날 오전 서구의회 앞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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