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자금난에 또 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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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자금난에 또 공사 중단
  • 김주희
  • 승인 2010.12.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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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원대 밀린 공사비 구체적 지급계획 내놓지 못해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68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건설 공사가 자금난으로 다시 중단됐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중재로 지난 10월 공사가 재개됐던 NEATT는 시행사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900억원대의 밀린 공사비에 대한 구체적인 지급계획을 내놓지 못하자 2개월 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NEATT 공사비를 받지 못하자 지난 5월에도 73%의 공정을 진행한 상태에서 공사를 중지하고 유치권 행사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월 시행사와 시공사, 금융권 사이에 중재에 나서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재개했지만 시행사가 자금줄을 찾지 못해 시공사에 지급 확약서를 주지 않자 최근 공사가 중단됐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랜드마크로 추진 중인 NEATT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 높이(305m) 건축물로, 다수의 글로벌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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