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제자유구역에 '친환경주택'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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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경제자유구역에 '친환경주택' 지어
  • 김주희
  • 승인 2010.12.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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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공동주택은 '에너지절약형'으로 조성

취재:김주희 기자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으로 지어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에 송도를 비롯해 청라와 영종 지구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은 친환경주택 평가에 맞춰 에너지절약형으로 짓기로 규정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은 2020년까지 모두 24만471세대이며, 올 연말까지 7만6856세대가 들어선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정부가 최근 친환경주택 도입에 따른 평가서를 도입함에 따라 내년에 짓는 1만2005세대를 비롯해 향후  15만2610세대에 대해서도 친환경주택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친환경주택은 값비싼 고효율 자재를 이용하기보다는 태양열을 이용해 가로등을 운영하거나 빗물 재활용 시설을 통해 조경수 등으로 사용하는 형태를 말한다. 특히 친환경주택에는 주택 옥상과 도로변에 녹화시설을 꾸미고 LED조명등과 우수재활용 등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도입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공동주택 설계 심의단계에서부터 권장 우수에너지 활용 여부를 판단하는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에 의뢰해 친환경주택 평가서 지침에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친환경주택 도입은 값비싼 재료를 이용해 에너지 효과를 높이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고효율의 주택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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