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발주물량 55건 1,582억 원 -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방안 마련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시종합건설본부는 내년에 발주할 물량은 총 55건에 1,582억 원으로, 상반기에 60% 이상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내년 1월 중순 공사 발주계획을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발주할 건설공사는 토목부 8건 689억 원, 건축부 10건 754건, 도로관리부 37건 139억 원 등이다.
종합건설본부는 지역 건설업 활성화 차원에서 상반기 조기 집행과 함께 선금 지급률을 확대하고, 기성금을 1개월 단위로 수시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사대금 지급기한을 단축해 현금흐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기회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지역제한 입찰을 강화하고, 지역의무공동도급비율을 준수토록 하겠다"면서 "하도급업체 선정 시 지역건설업체에게 60% 이상을 맡기도록 하는 내용을 입찰공고문에 권고사항을 명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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