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미국·유럽 항로 개설 선사에 항비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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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미국·유럽 항로 개설 선사에 항비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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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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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개장 신항 시대 본격 대비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과 미국, 일본 등을 오가는 일명 '원양항로' 개설 선사에 최장 3년 동안의 항만시설 이용료 전액을 면제하기로 했다.

김종태 IPA 사장은 이날 오전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천항에 원양항로가 개설되면 아시아 중심의 기존 기항 구도를 다변화하고, 부산·광양항 등 국내 대표 수출입 항만들의 물량 일부를 가져와 2013년 개장하는 신항 시대를 본격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PA는 인천~미국 또는 인천~유럽 항로를 개설하는 선사에게 개설 시점부터 2013년 말로 예정된 신항 개장까지 3년간의 접안료, 입항료 등 항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비교적 거리가 짧은 인천~인도 또는 인천~호주 항로를 유치하면 개설 시점부터 2년간의 항비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들 항로에 4천500TEU 규모의 선박 1척이 취항할 경우 연간 7억8천만원의 항만시설 사용료를 감면받을 것으로 IPA는 예상했다.

IPA는 선사들이 인천항 기항 때 부담 요소로 작용하는 예.도선료, 하역료 등 각종 비용의 추가 감면을 위해 관련 단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또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목표를 지난해 189만TEU 보다 11.6% 증가한 211만TEU로 삼고 추진하기로 했다.

IPA는 이밖에 재무 건전성 유지, 불합리한 제도 및 법령 개선 등의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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