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1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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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1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전망 엇갈려
  • 김주희
  • 승인 2011.01.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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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대기업 중심 밝고 비제조업은 건설업 부진 등 악화 지속

취재: 김주희 기자

신묘년을 맞는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의 기대치가 경인년 마지막 달보다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제조업은 여전히 경기 전망이 나빠 대조를 보였다.

2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2011년 1월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전망 BSI는 96으로 전월(92)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106→119)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중소기업(89→93)과 수출기업(102→106)과 내수기업(89→93) 등 모두 지난해 12월보다 긍정적인 응답 비중이 늘었다. 다만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BSI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해, 긍정적 시각은 늘었어도 여전히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크지 않았다.

BSI 기준치가 100을 넘으면 업황 전망을 밝게 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업(109→122), 기타기계․장비업(103→120)이 호조세가 더 커 질 것으로 예상했다. 1차․금속가공업(82→93)도 개선 전망이 늘었다.

하지만 가구·나무제품업(66→53), 음식료품업(94→84) 등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의 올 1월 매출전망은 전달 104에서 106으로 다소 나아졌다. 생산전망BSI(109→110)과 채산성전망BSI(87→90)도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다. 가동률전망BSI(104→104)는 전월과 같았다.

반면 비제조업의 1월 업황전망BSI는 75로 전월(81)보다 6포인트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타비제조업(92→79)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도소매업(90→83), 건설업(46→42), 운수업(87→85) 등 나머지 업종도 업황이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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