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 옆에 오는 5월 착공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지역 무형문화재를 보존·전승하기 위한 전수교육관이 내년 말까지 건립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구 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 옆에 오는 5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전수교육관은 국·시비 209억4천만원을 들여 7천3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천900㎡ 규모로 짓는다.
이곳에는 공연장, 전시실, 공방, 회의실,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중요 무형문화재인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 궁시장, 화각장을 비롯해 시(市)지정 무형문화재인 삼현육각, 정악대금, 인천수륙제 등 총 25개 종목의 보존회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부평·계양구에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조교가 추가로 배출돼 수요가 발생하면 인천 북부 지역에도 전승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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