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49.6% 초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진행한 '2011희망나눔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 52억9천800여만원의 성금(가실적)이 모여 목표 금액인 35억4천만원을 49.6% 초과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총 기부 건수는 1만9천922건이며 이 가운데 개인 기부는 1만7천820건, 법인 기부는 921건, 기타 1천181건이다.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연평도 포격 사건을 목표액 초과 달성의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전체 모금액 가운데 연평도 포격 피해주민을 위한 지정기탁금은 34억700여만원으로 65.5%를 차지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반면 일반 성금은 7억7천400여만원으로 2010년 캠페인 당시 모인 16억2천900여만원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모금회 관계자는 "설이 지나야 정확한 집계가 나오겠지만, 연평도가 워낙 큰 이슈가 되다 보니 그쪽으로 성금이 몰려 일반 성금은 확실히 줄었다"면서 "신청사업이나 제안기획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했지만 그때 그때 현안을 반영하는 테마 기획사업을 진행하기에는 약간 버거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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