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비해 발생 건수는 5.8% 줄었지만 사망자는 늘어
지난해 인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20명으로 2009년의 203명보다 17명 늘었다. 이 중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2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를 차지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총 1만71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만1천374건이 발생한 2009년에 비해 발생 건수는 5.8% 줄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증가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김관 교통안전계장은 "출입이 통제된 강화도의 한적한 도로에서 과속하는 차량이 늘면서 사고가 증가했고 인천대교 부근에서 버스가 추락해 14명이 사망한 사고도 전체 사망자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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