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서 백신접종 육우 구제역 의심증상
구제역 예방백신을 맞은 인천시 서구의 육우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6일 오전 서구 금곡동의 한 육우농장에서 육우 3마리가 침을 흘리는 것을 임상 관찰 중이던 수의사가 발견해 구청에 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농장은 육우 20여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의심 증상을 보인 소 등은 지난달 7일 예방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인천가축위생시험소는 해당 소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는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소 3마리만 살처분한 상태"라면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되면 해당 농가에 가축이동제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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