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 정자, 벤치 등 편의시설과 스토리텔링 안내판 설치
인천시 중구 소무의도에 올해 말까지 친환경 탐방로인 '해안누리길'이 조성된다.
15일 인천시와 중구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소무의도에 9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3개 코스, 4.3㎞의 해안누리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안누리길에는 전망대, 정자, 벤치,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과 스토리텔링 안내판이 설치된다.
코스별 길이는 소무의도 순환코스 1.9㎞, 인천대교와 팔미도 조망코스 1.15㎞, 무의도와 해녀도 조망코스 1.25㎞이다.
소무의도는 하나개해수욕장 등 수도권 피서지로 유명한 대무의도 바로 옆에 있는 총 면적 1.22㎢의 작은 섬이다.
현재 8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지만 접안시설이 없어 연안여객선은 직접 연결되지 않고, 대무의도에서 작은 배로만 오갈 수 있다.
중구는 1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잇는 길이 414m, 폭 3.8m의 인도교를 건설 중이며 오는 4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인도교가 연결되면 관광객들이 연안여객선으로 대무의도에 도착해 소무의도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자원인 소무의도에 친환경 해안누리길이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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