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임박한 연평도 피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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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임박한 연평도 피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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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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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거처는 정산단계인데…

경기도 김포시 아파트에 임시거주 중인 연평도 피란민들의 귀향이 임박함에 따라 옹진군과 LH가 임대료 등의 정산단계를 밟고 있다.

15일 옹진군에 따르면 연평도 주민 869명은 지난해 12월19일 경기도 김포시 LH아파트의 임시거처에 112가구로 나눠 입주했으며, 입주계약은 오는 18일 종료된다.

LH아파트의 임대료는 가구당 월 60만원으로, 군은 LH에 12월과 1월분 임대료 지급을 마친 상태다. 12월에는 거주일수를 일할 계산해 가구당 25만1천610원의 임대료가 청구됐다. 2월분 임대료도 같은 방식으로 정산할 예정이다.

관리비는 12월분 지급까지 완료됐다. 112가구의 12월 19~31일 관리비로는 약 1천800만원이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1월분과 2월분 관리비도 집계되는 대로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연평도 주민들의 거주 기간 파손 또는 훼손된 부분에 대한 보수비 정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옹진군과 LH는 연평도 주민들이 모두 이주를 마치고 나면 오는 21일께부터 임시거처로 사용된 112가구의 상태를 점검한 뒤 보수비 산정 기준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임대료와 관리비, 보수비 등은 국비와 시비에서 지급된다"면서 "연평도 주민들이 임시거처에 머무는 동안 심각한 파손이나 훼손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새 아파트였던 만큼 일정 수준의 보수는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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