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격으로 파손된 연평도 학교 완전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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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격으로 파손된 연평도 학교 완전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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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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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개학 앞두고 학생들을 기다린다"

지난해 11월23일 북한의 포격으로 파손된 연평 초교와 중·고교 건물이 완전 복구돼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3억7천5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29일 학교 건물과 관사 3채의 보수 공사에 들어가 지난 1월 말 마쳤다.

초교 건물(2층)과 중·고교 건물(2층), 다목적 강당, 관사 3채의 창호 50여개와 유리창 100여장을 교체했고 교사와 관사 출입문 10개도 교체했다. 포탄 파편으로 부분적으로 훼손된 관사 1곳의 벽체 미장과 교사와 관사 내외부 도색 공사도 마무리했다.

그러나 지난달 계속된 강추위로 관사 일부의 보일러가 고장나 현재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진 보수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황인근 시 교육청 복지재정과장은 "겨울철 배편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포격 피해는 완전 복구됐다"면서 "교사 실내외를 밝은 색으로 모두 칠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분이 들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연평 초·중·고교는 북한의 포격 뒤 인천영어마을 임시수업을 거쳐 12월6일부터 1월15일까지 영종도 운남초교에서 수업을 계속했다. 3월2일 개학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1일 연평초교에서 유치원 수료식과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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