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이용 편의성 높아질 것으로 기대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 주변의 환승주차장 계획을 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주차장법에 따른 2호선 환승주차장 171면 가운데 39%인 67면이 남동구 운연동 차량기지에 계획돼 실제 이용이 불편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남구 석바위와 서구 연희동 주거지역에 계획된 환승주차장은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우려해 집단민원이 제기된 상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에 따라 2호선 환승주차장을 서구 오류동 주박기지, 남구 주안 환승정거장 지상부, 인천대공원 고가구간 하부 등에 분산시켜 총 172면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환승주차장 계획 변경을 통해 사유지 매입 예산 33억원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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