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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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 김주희
  • 승인 2011.03.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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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으로 불거진 지역경제 불황을 뚫어라"

취재:김주희 기자

"구제역으로 불거진 지역경제 불황을 뚫어라."

인천시는 최근 구제역 여파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강화군의 관광위상 회복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서비스 개선과 이벤트 확대,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골자로 한 '강화군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시는 강화지역 관광분야 종사자와 상인들을 대상으로 친절과 질서, 청결 등 3대 서비스 개선·실천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시는 3대 서비스 실천을 통해 부당요금, 호객행위 근절 결의 등 자발적인 참여분위기를 유도하고 향후 인천과 강화 주민이 참여하는 관광요원화 붐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또 광광객유치 확대를 위해 무료개방·무료관람·특산품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화 명소를 중심으로 매년 2차례 이상 무료 개방을 추진하고 첫 이벤트로 이달 말까지 경관이 뛰어난 강화남단 화도면 강화갯벌센터를 무료 개방하고 있다.

특색 있는 강화지역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강화섬쌀, 강화인삼 등 특산품증정 행사도 확대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갑곶돈대,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 고려궁지단 등 전적지 5곳 가족단위 입장객에게 강화섬쌀(500g) 1봉지를 무료로 배부한다.

관광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시는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강화군 '나들길'을 홍보하기 위해 정기도보 참가자 전원에게 나들길 홍보기념품 손수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올해 첫 이벤트로 주요 관광지 10개 중 3개소 이상 방문하는 가족단위 입장객에게 강화군 스토리텔링북 또는 가이드북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마니산과 강화역사박물관, 함허동천, 평화전망대, 화문석문화관 등지의 가로환경 개선을 통한 보행 친화 네트워킹을 통한 관내 관광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다양한 문화축제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실 있게 추진된다. 시와 강화군은 '제4회 고려산진달래 예술제'(4월 9∼24일), '제14회 강화고인돌 문화축제'(4월30∼5월1일), '제3회 녹색여행 강화약쑥축제'(6월4∼6일) 등의 문화행사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아이디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화군 관광활성화 방안을 통해 구제역 등으로 파생된 강화군과 지역경제 불황 회복과 국내관광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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