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재정 부족으로 민방위교육장과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민방위교육장 건립 사업을 올해 안에 마칠 계획이었으나 올해 사업비 35억여원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늦어지게 됐다.

노인복지관 건립 사업 역시 지난 2004년부터 추진했으나 올해 사업비 26억4천여만원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시의 재원조정교부금이 줄어든 반면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크게 늘면서 재정난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관련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사업이 더 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