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미군기지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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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미군기지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
  • 김주희
  • 승인 2011.03.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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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시장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 통해 밝혀


부평미군기지 전경

취재:김주희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오는 2016년 반환될 예정인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를 국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시장은 17일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2016년 미군 부대가 이전할 계획인 해당 지역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되도록 서울의 용산공원이나 부산 시민공원 조성 사례를 참고해 부대 이전과 함께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공원 조성비용으로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5천100억원 가량이 필요한 만큼 어려운 시 재정 여건으로 인해 부대 이전 후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단계별 예산 확보계획을 세우겠다"면서 "지난해 개정된 관련 법에 따라 부지매입비에 대한 국비 지원도 최대한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부평구 산곡동 일대 부평미군기지는 전체 면적이 60만6천㎡ 규모로, 산림청과 국방부가 부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

시는 정부 지원을 받아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공원(43만㎡), 도로(6만천㎡), 체육시설(4만7천㎡), 문화·공연시설(3만5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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