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연평어장 꽃게조업 15일 연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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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연평어장 꽃게조업 15일 연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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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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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관계기관 참석 '2011 상반기 연평어장 안전조업대책 회의'서

인천시 옹진군은 올해 상반기 연평도 꽃게 조업기간(4월1일~6월30일)을 7월15일까지 연장해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 등 유관기관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옹진군은 지난 18일 군청에서 농림수산식품부, 합동참모본부, 해군 2함대, 해병 연평부대, 인천해양경찰서 등 11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 상반기 연평어장 안전조업대책 회의'에서 이 같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옹진군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연평어장에서 철거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했던 꽃게잡이 어구들이 파도, 유빙 등에 훼손돼 철거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4월1일부터 본격적인 꽃게잡이가 시작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꽃게 조업기간을 지금의 4월1일~6월30일에서 4월1일~7월15일까지 15일 연장하고 하반기 조업은 9월16일부터 재개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군은 또 연평도 선주들이 정부에서 어구철거비로 지원받은 10억원 이외에 조업 손실과 어구 훼손분에 대한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 인공어초시설을 설치하고 꽃게, 까나리 등이 많이 잡히는 시기엔 한시적으로 어장을 확장해줄 것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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