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검단신도시 사업 지분 축소
상태바
LH, 검단신도시 사업 지분 축소
  • master
  • 승인 2011.03.22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도시개발공사 부담 커질 전망

LH가 서구 검단신도시 조성사업 지분 축소에 나서 공동사업자인 인천시와 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2일 LH 인천지역본부 검단사업단에 따르면 LH와 인천도개공이 현재 50대 50의 비율로 참여하고 있는 검단신도시 지분율을 올해 상반기 중 45대 55로 조정할 계획이다.

LH는 이미 보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검단신도시 1지구 대신 2지구의 지분율을 37%로 낮추면 전체 지분율이 45%로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검단신도시 총 사업비 15조4천억원 가운데 5%(7천700억원)를 덜 부담할 수 있게 된다.

반면 공동사업자인 인천시와 인천도개공의 투자 부담은 그만큼 커지게 된다.

LH 검단사업단 관계자는 "사업 지분 조정은 지난해 5월 검단신도시 2지구 추가 지정에 앞서 인천시와 협의된 사항"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기본협약 변경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단신도시 1, 2지구에는 인천도개공과 LH가 총 9만2천가구의 주택을 지어 23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도개공, LH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인천지역 주택 공급 증가로 검단신도시의 사업성이 악화되자 전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