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내년부터 캐시백 상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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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내년부터 캐시백 상향 '확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12.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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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0년 인천e음 사업계획 확정
월 30만원 4%, 30~50만원 2%, 50~100만원 1%

인천시 지역화폐인 인천e음 카드의 캐시백 비율이 내년부터 소폭 상향된다. 

인천시는 2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0년 인천e음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캐시백 비율은 월 30만원이하 4%, 30만원초과 50만원이하 2%, 50만원초과 100만원이하 1%로 지원한다. 적용시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시는 지속가능한 캐시백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추계와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의 심층 논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드 발행목표액은 올해 발행액인 1조5천억 원보다 많은 2조5천억 원으로 제시했다. 캐시백 지급을 위한 예산으로는 총 838억원을 확보했다.

또 비캐시백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1~7%의 선할인을 제공하는 혜택+가맹점을 6만개까지 확대한다.

혜택+가맹점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가 0%인 QR간편결제를 지원하고, 인천e음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집중적인 매장 홍보를 진행한다.

인천e몰과 인천굿즈도 활성화해 입점업체와 상품들을 다양화하고, 인천대표 히트상품도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유경제몰, 클라우드 펀딩, 쿠폰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기부서비스, 모임·단체 특화카드 발급, 공동모금 서비스 등도 실행한다.

시는 지속적으로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를 열어 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군·구간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캐시백·비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인천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의 살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e음 카드는 12월22일 기준으로 가입자가 92만 명에 달한다, 발행액은 1조5천억 원으로 전국발행액 2조3천억 원 대비 65%를 차지했다. 카드 도입 이후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고용 증대, 세수 증대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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