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등 원도심 대중교통 확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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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등 원도심 대중교통 확보에 관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12.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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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27일 박인서 정무부시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열어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내정자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내정자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가 8일 인천시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인사간담회에서는 박 내정자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고 인천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 방안 등 주요 행정운영 구상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 내정자는 우선 "균형발전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삶의 질 차이를 좁히는 것"이라며 "균형발전을 위해 단위사업보다 전체의 인프라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기본적인 체력을 기르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순환형 노면전차인 트램 등 원도심 대중교통 확보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하철보다 낮은 사업비로 경제성과 효과성이 높아 원도심과 신도심을 위해 소중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지역에서 뜨거운 감자인 '지하도 상가 조례' 개정 문제와 관련해선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과 광주, 제주 등 전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많다"며 "직접 만나고 소통하면서 좀 더 내용을 깊이 보겠다"고 말했다.

민간사업자의 철수로 난항을 겪고 있는 내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선 "사업자가 상상플랫폼 사업을 포기하면서 근본적인 문제가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며 "원점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방향성을 고민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으로 정무 기능이 떨어질 것 같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공기업에서 35년 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 등과 소통하면서 합의점을 찾았던 경험이 많다"며 "담당부서와 시너지를 내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시는 시의회로부터 인사간담회 경과보고서를 받은 뒤 오는 30일 박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1959년 동구 송림동에서 태어난 박 내정자는 광성고,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에 LH에 입사했다

이후 LH 세종특별본부장, 조달계약처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인천지역본부장 재직 당시에는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등 지역의 중요  도시개발사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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