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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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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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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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상실한 구간 많은 등 제구실을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인천시가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한 개선작업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를 앞두고 동시다발적으로 설치한 시내 4개 권역 37㎞의 자전거 전용도로 가운데 상당 부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오는 5월까지 개선계획을 마련해 6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100억원이 넘는 건설비가 투입된 인천시내 자전거 전용도로는 예산에 비해 이용자가 적어 사업 효과가 떨어지고, 교통 체증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현재 건설된 자전거 전용도로 가운데 송도권역(11km)과 승기교량(0.1km) 구간을 제외한 시청권역, 연수권역, 남동권역 구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청권역(7.5km) 중 선학역 부근과 문학경기장 인근 구간은 차로가 축소되면서 교통난이 가중돼 자전거 도로 폐쇄를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 남동공단의 경우 불법주차 차량들로 인해 이미 자전거 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구간이 많고,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사용하는 등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해당 자치구와 협의해 자전거 전용도로와 차로를 분리하는 화단을 철거하거나 보도를 설치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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