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시구의원 5명 30일 기자회견, 대책위 구성 등 대응
더불어민주당 계양을지역위원회 소속 시·구의원 5명은 3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양·굴현동 일원에 검토 중인 광역소각장 건설계획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대장동 폐기물 소각장 300t이 가동되고 있으며, 300t의 추가증설도 논의되고 있다"며 "인근에 5~600t 규모의 또 다른 소각장을 짓는 것은 대기오염의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공정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동양·굴현동 일원은 김포공항으로 인해 고도제한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45m 이상 굴뚝을 지을 수 없는 지역"이라며 "이 지역에 100m 이상 굴뚝 높이의 소각장을 짓게되면 대기오염 분산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역위는 박성민 시의원을 단장으로 시·구의원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동양·귤현동 쓰레기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인천시는 백지상태에서 용역을 통해 적절한 쓰레기 소각 문제 처리를 위한 대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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