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청라~서울 M버스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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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청라~서울 M버스 재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1.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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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업 내용 보완 재신청
4월 노선조정위서 심의

지난해 탈락했던 인천 영종·청라~서울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재추진된다. 심의를 통과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7~8월 M버스 노선이 운행이 가능하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 운서역~양재꽃시장‘, ’청라 5단지~양재꽃시장‘ 등 영종·청라지역 을 출발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을 재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까지 이들 노선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선 분석을 실시하고 사업 내용을 보완한 뒤 M버스 인허가권자인 국토교통부에 노선 신설을 요청했다. 

인천지역에는 현재 M6505, M6724, M6628, M6439 등 M버스 4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이중 영종과 청라지역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없다.

특히 청라지역은 지난해 8월 청라국제업무단지와 서울역을 오가던 1800번 광역버스가 적자 운영 등으로 폐지되면서 교통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송도 먼우금초~공덕역’, ‘송도 먼우금초~삼성역’, ‘송도 6·8공구~역삼역, ’영종 운서역~양재꽃시장‘ ’청라 5단지~양재꽃시장‘ 등 5개 노선 신설을 신청했지만, 송도~공덕역과 송도~삼성역 등 2개 노선만 확정됐다.

송도~역삼역 노선은 송도~삼성역 노선과 통합한 것을 고려하면 영종과 청라지역에서 출발하는 노선만 좌절된 것이다.

대광위는 5개 노선 모두 수익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지만, 연수구가 M버스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것을 고려해 송도에서 출발하는 2개 노선 신설을 승인했다. 중구와 서구에는 M버스 지원 조례가 없다.

현재 서구는 연수구와 마찬가지로 M버스에 대한 기초단체 재정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광위는 이들 노선에 대한 수익성을 분석하는 용역을 마치고 4월 노선조정위원회를 열어 노선 신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선 신설이 확정될 경우 면허 발급과 준비 기간 등을 거쳐 이르면 7~8월 M버스 운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청에 M버스 재정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과 제도 준비를 부탁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다”며 “이들 노선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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