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인도네사아서 순찰용 비행기 4대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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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인도네사아서 순찰용 비행기 4대 도입 예정
  • 이병기
  • 승인 2011.04.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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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구조, 응급환자 이송, 실종자 수색 등의 임무 수행

해양경찰청은 올해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기 제작사 PT 디르간타라 인도네시아(PTDI)로부터 2008년 주문한 해상순찰용 CN-235 터보프롭 비행기 4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해경은 PTDI에서 정확한 납기일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계획대로라면 이미 도입됐어야 한다며 다음주께 인도네시아 현지에 직원을 보내 일정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경은 2008년 12월 PTDI에 비행기 4대(약 1억 달러)를 발주해 지난해 12월과 이달 말까지 2대씩 들여오기로 했었다. 해경은 비행기 2대의 경우 납품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측에 벌금(지체상금)을 청구할 방침이다.

비행기 도입이 완료될 경우 해상순찰용으로 일선 현장에 배치돼 해양오염선박 단속, 불법외국어선 확인, 인명 구조, 응급환자 이송, 실종자 수색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해경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7일 PTDI 임원의 말을 인용해 'PTDI가 오는 6월까지 헬기 4대를 한국에 수출, 해경에 인도한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헬기가 아닌 비행기라고 정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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