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축제를 즐겨봐요"
상태바
"봄꽃축제를 즐겨봐요"
  • master
  • 승인 2011.04.15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날씨 - 수도권>


4월 세 번째 주말(16~17일) 인천과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이 끼겠다.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으나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 일교차가 여전히 큰 상태라서 옷차림이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 화창 일요일 구름 낀 날씨 = 16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 영향으로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인천, 수원이 5~6도로 비교적 포근하겠고 문산, 동두천, 이천 등은 1~3도 분포를 보이겠다. 최고기온은 16~19도로 따뜻하겠다.

일요일인 17일에는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전에 구름이 조금 끼고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는 날씨를 보이겠다.

최저기온은 5~7도, 최고기온은 15~17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말 이틀 동안 낮에는 봄나들이하기에 좋은 따뜻한 날씨가 되겠다.

◇봄꽃축제 찾아 나들이  = 화창한 주말 가족 또는 연인의 손을 잡고 봄축제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제7회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꽃은 소리에 흩날린다'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11일 자정부터 18일 정오까지 국회의사당 뒷길 교통을 통제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반포 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나비·유채꽃 축제가 진행된다.

인천 강화군 강화읍 용흥궁궁원~고려궁지~강화산성북문~오읍약수터 일대 거리를 따라 15일부터 야간 벚꽃놀이 축제가 열린다.

군은 해 질 녘부터 자정까지 이 일대에 조명을 켜 놓고 나들이객을 맞는다. 고려궁지는 축제 기간 매일 오후 6~10시 야간 무료 개장한다.

경기도 일원에서 자연을 벗 삼아 도보여행도 떠나보자.

여주 신륵사 맞은편에 조성된 강변유원지는 고운 모래가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강변유원지에서 시작되는 여강(남한강)을 따라가는 역사문화 체험 길은 옛 나루터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길로 반나절 정도가 걸린다.

여강(남한강)을 따라가는 역사문화체험은 강변유원지 주차장을 출발해 부라우 나루터, 우만리 나루터, 남한강교, 바위늪구비, 닷둔리마을길을 거쳐 원주 흥원창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도심에 인접해 분주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남한강변을 끼고 도는 아담한 길가는 무척이나 한가롭다. 산과 강의 정취를 맛보며 걸을 수 있는 코스는 양평의 금광아파트 자락에서 시작해 군청을 거쳐 체육공원에 이르는 총 4.7km다.

여느 산책로처럼 편의시설도 갖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산책로로도 손색이 없다.

◇공연도 다양 = 봄기운이 완연한 주말과 휴일에는 취향에 맞는 문화공연을 찾아 나서 보자.

서울 대학로 학전 블루소극장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백자콘서트가 열린다. '봄날'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공연에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백자는 기타 연주와 함께 자신의 서정을 노래한다.(☎02-763-8233)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소극장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춤으로의 여행 2011' 공연이 열린다. 서울 교방 서정숙의 춤 누월이 무대에 오른다. (☎02-747-5035)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팅스테이지에서는 14~16일 '꽃놀이 뎐' 콘서트가 열려 신바람 이박사, 가리온, 내 귀에 도청장치 등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16일에는 '주먹밥 콘서트', 17일에는 '미리 만나보는 공정콘서트'가 열려 음악을 즐기면서 소외 계층에 대한 자선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메디아'가 공연된다.

극단 집현이 그리스 비극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해 자식을 흉기로 찌른 모성에 대한 심리 묘사를 춤, 노래와 함께 선보인다.(☎032-762-1246)

16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용흥궁에서는 연예인을 초청해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길거리 밴드음악회, 미술·사진전시회, 풍선아트·보디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도 벌인다. (☎032-930-70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