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 최고위의 '인천 연수구을' 재의 요구 수용
단수공천 받았던 민현주 전 의원과 컷오프됐던 민경욱 의원 경선
단수공천 받았던 민현주 전 의원과 컷오프됐던 민경욱 의원 경선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됐던 민경욱 의원(연수구을, 초선)이 민현주 전 의원(19대 국회 비례대표)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6곳 중 ‘인천 연수구을’과 ‘대구 달서구갑’ 2곳은 경선토록 재의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단수추천을 받았던 유승민계의 민현주 전 의원과 친박계로 분류되는 민경욱 의원은 양자 경선을 거쳐 본선행이 결정된다.
민경욱 의원은 당 공천에서 ‘컷 오프(공천 배제)’되자 재심을 신청했으며 최고위가 재의를 요구하고 이를 공관위가 받아들임으로써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게 됐다.
그는 공천 배제 이후 페이스북에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겨 무소속 출마를 암시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경선 일정과 룰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기존의 경선과 마찬가지로 100% 국민경선이 실시되고 여성인 민현주 경선후보에게는 가산비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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