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성공 충분조건은 우군이 자신을 도와줘야 한다"
상태바
"사업 성공 충분조건은 우군이 자신을 도와줘야 한다"
  • 송정로
  • 승인 2011.04.26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정진 (주)셀트리온 대표이사 초청 인천복지포럼 개최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8회 인천복지포럼이 서정진 (주)셀트리온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26일 오전 7시30분 남동구 간석동 ‘수림공원’ 별관에서 열렸다.

‘기업 경쟁력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강연한 서 대표는 먼저 “원시시대 부터 자본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등 역사를 통해 다 실험을 다 해봤지만, 인류의 영원한 과제는 여전히 능력 있는 자나 없는 자나 어떻게 평화롭게 공존하느냐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사업하며 돈을 번다면 반대로 그 때문에 잃는 사람도 있는 법인데, 상대가 손해를 느낀다면 사기고 그렇지 않다면 사업으로 불리게되는데, 사실 사기와 사업은 백지장 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업은 투자와 재투자, 고용 등 순기능을 통해 사회의 샘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따라서 사업가는 미워해도 이를 혼동하여 기업체를 미워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업하면서 제일 어려운 것은 사업이 제 능력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자기가 똑똑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고 주변에 우군이 있고 이 우군들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들었다.

사업가의 능력과 실력은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은 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이며, 마음속으로 진정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느껴보지 않으면 결국 사업에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 대표는 또 절차와 특별한 심사없이 장애인이나 홀몸노인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 도움을 주는 것은 원칙으로 하는 (주)셀트리언의 복지재단에 대해서 설명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복지재단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