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 유도하려고
인천시는 지역 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인증수출자' 인증업체와 FTA 활용 비즈니스모델을 발굴,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인증수출자 인증업체에 대해 4억원 이내, FTA 활용 비즈니스모델로 선정된 업체에 6억원 이내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3%의 이자를 보전할 예정이다.
또 인천지역 2천100여개 수출기업 가운데 1차로 EU 수출기업 520개사를 대상으로 FTA 활용과 지원사항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키로 했다.
시는 오는 7월1일 잠정 발효예정인 한국-EU FTA가 국회 비준을 통과함에 따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EU 지역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교역 비중이 크며,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수출액의 10% 가량을 차지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건설광산기계 등이다.
시 관계자는 "FTA가 인천에 많은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한국-EU FTA 비준에 맞춰 지역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위한 정책 마련과 지원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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