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인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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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인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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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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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언론인 50명 참석 - 재외선거 공정보도 논의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언론인들이 모여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제10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16일 오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막했다.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19개국, 35개 도시 재외동포 언론인 50여명이 참석, `새로운 10년 글로벌 한민족의 중심, 세계한언'이라는 주제로 4박5일 동안 자체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비전 설정을 모색한다.

특히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재외동포들에게 참정권이 부여됨에 따라 동포 언론사로서 공명선거 기여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전경희 세계한언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10년간 세계한언은 조국의 소식을 동포사회에 알리는 정보전달자의 역할과 한글 지킴이, 한국문화 지킴이로서 사명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 전세계 동포의 구심점이 되도록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12년 재외국민선거는 동포사회가 대한민국과 분리될 수 없는 한 몸이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동포 언론사로서 공정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포 언론사들도 종이신문의 틀에서 벗어나 동영상, 모바일,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옮아가는 세계 언론시장의 흐름에 맞춰 변신을 꾀해야 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세계한언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의미있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진형(한나라당), 김성곤(민주당),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과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한언은 초기 40여개 회원사에서 출발해 32개국, 63개 도시, 130여개 한인 신문과 방송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상.하반기에 국내에서 한인언론인대회와 워크숍을 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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