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2곳, 첫 민간 건축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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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2곳, 첫 민간 건축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 서예림 기자
  • 승인 2020.12.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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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성능 평가 거쳐 한국시설공단 심사 통과
평가비용과 인증수수료 예산(국비+시비) 지원
시민 관심 제고와 건축주의 내진 보강 유도 목적
민간 건축물 중 인천에서는 첫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은 사과나무어린이집(사진제공=인천시)
민간 건축물 중 인천에서는 첫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은 사과나무어린이집(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민간 건축물로는 처음으로 서구 한샘어린이집과 남동구 사과어린이집 2곳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내진시설을 갖춘 이들 어린이집은 안전진단업체의 건축물 내진성능 평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심사 후 지진 안전 시설물로 인증받았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으면 인증마크를 건물에 부착해 누구나 쉽게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고 건물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시는 내진성능 평가비용과 인증수수료를 각각 최대 3,000만원,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샘어린이집은 평가비용 1,900만원(국비 60%, 시비 40%)과 인증수수료 384만원(국비 30%, 시비 70%), 사과어린이집은 평가비용 1,936만원과 인증수수료 384만원이 들었다.

김원연 시 자연재난과장은 “인천지역 첫 민간 건축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이 어린이집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인증은 지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축주의 자발적인 내진 보강을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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