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평년(19~23℃)보다 낮아
이달 중순부터 강수량이 많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1개월 기상전망'을 통해 6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교대로 받아 기온은 평년(19~23℃)보다 낮겠으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강수량은 평년(33~79㎜)에 비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하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발달한 기압골 영향을 받아 비가 많이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20~24℃)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45~149㎜)보다 많겠다.
7월 상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22~25℃)보다 높아지겠으나 강수량은 평년(61~153㎜)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꽃샘 추위가 자주 나타났으며 4월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저온 현상이 일었다고 분석했다.
3~5월 황사는 모두 7차례가 발생해 올봄 황사 관측일수(8.5일)가 평년(5.1일)에 비해 3.4일이 많았고 지난해(6.8일)보다도 1.7일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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