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서울타워 vs 파리 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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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서울타워 vs 파리 에펠탑
  • 이창희
  • 승인 2011.06.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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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만남 - 아름다운 서울타워


N서울타워는 서울시 용산구 남산 정상에 위치한 전파송출용으로 건축가 고(故) 장종률씨가 설계하여 건설된 탑이다.그 높이는 236m이며, 해발 479m에 있는 건축물이다.

외국 관광객들이 평가하기를 "N남산타워는 동서양의 만남을 상징이나 하듯, 한국의 상징인 팔각정과 서양의 상징인 높게 솟은 탑이 그 조화를 아름답게 표현하여 그 아름다움이 파리의 에펠탑에 비할 바 아니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한다.

N서울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서울전역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맑은 날에는 인천앞바다까지 내려다 볼 수 있어 그 아름다움은 형언할 수 없다.

N서울타워가 세워진 장소는 원래 봉화대와 조선신궁이 있었던 곳이다. 봉화대는 현존하고 있고, 그 건물을 철거하여 공터로 남아 있다가 1969년12월 송신탑을 착공하여 1975년 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완공했다.

현재 N서울타워는 전파송출용 뿐만아니라 전망대에는 레스토랑, 전시관, 기념품점, 카페 등을 갖춰 선남선녀들이 데이트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파리의 에펠탑도 건설 당시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889년 귀스타프 에펠이 설계한 철탑이다. 에펠은 프랑스인으로 뉴욕의 자유 여신상 내부를 설계한 구조공학자로도 유명하다.

에펠탑도 건축 당시 석조건축물에 익숙했던 보수주의 건축가들에게 "왜 아름다운 파리 한복판에 고철덩이 건축물을 건설하려고 하느냐"는 거센 반발에 부딪혀 건설과 철거를 반복하다가 겨우 완공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파리의 에펠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탑"으로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에펠탑을 관람하기 위하여 매년 4,00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 반면 우리 N서울타워는 한국인들도 설계자의 이름을 알지 못할 정도로, 그 홍보가 미미한 실정이다.그러나 우리보다도 외국 미술애호가들이 남산타워 아래 팔각정에서 위를 바라보면서 촬영을 하고 난 후, 남산타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원형타워'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따라서 이제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현재 지명을 명명하고 있는 N서울타워를 파리 에펠탑처럼 설계자 이름을 따 '종률타워'로 바꾸고 건축가 '장종률'을 재조명하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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