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방문해 노인 대상 독서프로그램 운영 및 도서 대출 서비스 제공키로
인천 미추홀구 소재 수봉도서관(도화1동 경인로 218)이 인근 요양시설에 장기 입소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정서 회복과 안정을 위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순회문고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3일 수봉도서관은 도화요양원(도화동 한나루로 604)과 ‘순회문고 운영 및 노인 계층 독서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화요양원에 장기간 입소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복지혜택 증진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수봉도서관은 협약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요양원을 방문, 각종 노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수봉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목록을 작성해 진행하는 순회문고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독서량 증대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순회문고 서비스는 시간이 없거나 거리의 제약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양산관내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다량의 도서를 장기간 무료로 대출해 주는 서비스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봉세 수봉도서관 관장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에게도 차별없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차다”며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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