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바다열차 수난... 거리두기 4단계로 또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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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 수난... 거리두기 4단계로 또 운행 중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7.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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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로 중단과 재개 반복
지난해 운행 94일에 그쳐 50억원 적자 기록
월미바다열차
월미바다열차

월미바다열차가 운행을 중단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월미바다열차 운행을 임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2019년 10월 8월 개통 이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곳 100선’에 선정되는 등 관광 명물로 부상했으나 코로나19 국내 발생에 따라 지난해 2월 5일 임시휴업에 들어간 이후 운행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왔다.

지난해에는 운행일이 94일에 그쳐 약 5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낸 가운데 지난 3월 19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면서 운행을 재개했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또 다시 운행이 중단됐다.

 

월미바다열차 노선
월미바다열차 노선

인천교통공사는 인터넷 예매고객들에게 개별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홈페이지와 SNS, 자동안내전화 등을 통해 월미바다열차 운행 중단을 알리고 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월미바다열차 운행 중단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인천시와 협의해 운행재개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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