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 10대 학교 등교 확인... 학생 730여명 전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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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 10대 학교 등교 확인... 학생 730여명 전수 검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2.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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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인 목사 부부 확진됐던 11월25일까지 등교
부부 확진 후 밀접 접촉자 분류돼 오전 중 하교
1차 검사서 음성... 2차 검사·확진까지 5일간 격리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미추홀구 거주 목사 부부의 아들이 학교에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해당 학교 학생 73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선다.

3일 인천시교육청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A군(10대)은 지난달 25일까지 자신이 재학 중인 모 초교에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당국은 이날 이 학교 재학생 730여명과 교직원 등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A군은 등교 당일 부모인 B목사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오전 중 하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같은 날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격리 중 실시한 2차 검사(30일)서 확진 판정됐다. 오미크론 감염은 전날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A군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기에 학교에서 감염이 전파됐을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서 입국한 B부부는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로, 현재 인천에서는 이 부부를 포함해 4명(부부·아들·지인)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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