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복리후생 등을 제공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인천 부평구에 들어섰다.

사회복지법인 은광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 부평점’이 최근 부평구 일신동 109-22번지 일원에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는 미국의 대형 비영리기관 굿윌(GoodWill)의 명칭을 딴 한국형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개인과 기업에서 기부한 의류·잡화 등을 재생산해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때 근로자는 장애인으로 채용해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각종 기술 교육과 복리후생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해 장애인의 직업능력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부평점은 내년 상반기 중 1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하반기에는 5명을 추가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은광복지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자선이 아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굿윌스토어 부평점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장애인 인식개선 등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