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폐기물소각장 후보지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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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폐기물소각장 후보지 공개 모집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2.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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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광역폐기물소각장 전경. (사진=인천환경공단)

인천 서구가 청라광역폐기물소각장을 대체할 자원순환센터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서구는 오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계획'을 결정·공고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고에는 관련 법률에 따른 폐기물 종류 및 발생량, 폐기물처리시설 종류 및 규모, 폐기물처리 대상지역, 입지선정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신규 자원순환센터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240t/일)과 음식물 자원화시설(120t), 생활자원 회수시설(220t) 등 시설을 갖춰 건립될 예정이다.

구는 공고에 이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입지선정위는 전문연구기관이 실시할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원순환센터 입지를 결정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원창동 인천북항 배후단지 잡종지,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근린공원, 경서동 적환장부지 등 3곳을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들 후보지와 새롭게 신청하는 후보지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와 입지선정위 등을 거쳐 자원순환센터 입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규 자원순환센터가 들어서면 2001년 준공된 청라소각장은 가동을 중단하고 폐쇄 절차를 밟게 된다.

구 관계자는 “참여와 소통 중심의 입지선정 추진으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최첨단 고도화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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