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인천서 4,155가구 분양... 대부분 대선 이후 청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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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인천서 4,155가구 분양... 대부분 대선 이후 청약 진행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2.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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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다음 달 대통령 선거 이후 중순부터 인천서 4,000여 가구의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인천에서는 6개 단지에서 4,155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경기(1만820가구)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남 (3,695가구), 충북(2,345가구), 충남(2,142가구), 울산(1,514가구) 등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6,241가구이며, 지방은 1만4,928가구로 집계됐다.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3만1,169가구다.

분양 물량 중 대부분은 대선이 끝난 다음 달 중순 이후 공급될 전망이다.

대선으로 분양에 대한 관심도와 홍보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한 건설사들이 선거일 이후로 일정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는 “업계에서는 대선과 같은 대형 이슈는 청약 성적에 리스크 요인으로 간주한다”며 “대선 이후에는 정책과 개발 공약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어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 투시도 (사진=서해종합건설)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 투시도 (사진=서해종합건설)

인천지역 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미추홀구 학익동 용현학익지구 5블록에 ‘시티오씨엘 6단지’가 공급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30㎡, 총 1,734가구 규모로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구체적인 분양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강주택은 서구 당하동 RC4 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선보인다. 전용 84㎡의 아파트 483가구 규모다. 도보거리에 영어마을과 발산초, 원당고 등 교육 시설이 밀집돼 있고, 남측으로 계양천이 흐르는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다.

서해종합건설은 연수구 옥련동 118-46 일원에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 75~84㎡, 3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11일까지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5차 공공 사전청약과 4차 민간 사전청약 단지도 나온다.

인천계양지구 A17 블록(284가구)과 인천가정2지구 A2 블록(491가구)에서는 총 775가구 규모의 공공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이들 단지는 모두 전용면적 55㎡의 신혼희망타운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16~23일 특별·일반공급 접수를 진행한다.

서구 검단신도시 AB13 블록에서는 815가구 규모의 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전용 84㎡ 558가구와 97㎡ 257가구다. 다음 달 10~16일 특별·일반공급 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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