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가정·검단에 1590가구 공급... 28일 모집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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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가정·검단에 1590가구 공급... 28일 모집공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2.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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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지구 284가구, 가정2지구 491가구 5차 공공 분양
신혼희망타운 전용 55㎡로 구성... 3.3㎡당 1,401~1,420만원
인천검단 815가구 4차 민간 사전청약
선호도 높은 전용 84·97㎡...3.3㎡당 1,368만원
인천 검단신도시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검단신도시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정부가 인천 계양지구와 가정2지구에서 공공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한다. 검단지구에서는 민간아파트 사전 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모집공고를 내고 5차 공공 분양과 4차 민간 사전청약을 통해 인천에서 1,59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먼저 5차 공공 분양은 인천계양 284가구와 인천가정2 491가구 등 총 775가구를 공급한다.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55㎡의 신혼희망타운으로 구성됐다.

인천계양은 A17 블록에서 284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신혼희망타운 1차 사전청약은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해당 지구는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S-BRT(Super BRT) 등을 통해 서울지하철 5·7·9호선, 공항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과 연결이 편리한 우수한 교통 입지로 꼽힌다.

판교 테크노벨리 1.7배 규모의 대규모 일자리 공간을 비롯해 아이돌봄 교육도시, 스마트시티 등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인천계양, 인천가정2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 (사진=국토교통부)
인천계양, 인천가정2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 (사진=국토교통부)

인천가정2는 사전청약으로 처음 공급된다. 전체 2,000가구 가운데 491가구(A2 블록)를 공급한다.

이곳은 인천지하철 2호선, 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편리하며, 청라국제도시와도 인접해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계양과 인천가정2 추정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 해당하는 3억3,907만~3억3,922원대로 책정됐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택지비+건축비+가산비’ 공식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3.3㎡당 추정분양가는 인천계양 1,420만원, 인천가정2 1,401만원 수준이다.

 

지구별 추정분양가. (사진=국토교통부)

신혼희망타운은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통해 최대 30년간 연 1.3%의 저금리(고정금리)로 집값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중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는 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경우면 해당한다. 예비 신혼부부는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부모가족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에 한한다.

공급물량의 30%는 혼인 3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70%는 1단계 낙첨자 및 잔여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인천검단 단지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인천검단 단지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지구(AB13 블록)에서는 815가구 규모의 4차 민간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물량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558가구)와 97㎡(257가구)로 구성됐다. 호반(호반써밋)이 자사 브랜드를 내세워 공급에 나선다.

이 지구는 신도시 중심부까지 이어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등이 연계되는 도로망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꼽힌다.

국토부는 민간 사전청약 물량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15~30%가량 저렴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추정분양가는 전용 84㎡의 경우 4억5,905만~4억6,029만원, 전용 97㎡는 5억2,067만원 수준이다. 3.3㎡당 추정분양가는 1,368만원으로 책정됐다.

인천검단 추정분양가 (사진=국토교통부)

공급 방식은 일반 공급 433가구, 특별 공급 382가구로, 공급 물량의 20.4%(166가구)가 추첨제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 분양보다 일반공급 비율이 높은 만큼 20~30대 등 청약 가점이 높지 않은 다양한 계층에도 당첨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사전청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민간 물량은 다음 달 10~16일 특별·일반공급 접수를 진행하고, 공공 물량은 다음 달 16~23일 신청서를 받는다.

공공 사전청약 접수는 전용 홈페이지(사전청약.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고령자 등을 위해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문의는 전화(1670-4007)로도 가능하다.

민간 사전청약 관련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www.applyhom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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