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연수 시영 임대 150세대, 그린리모델링 끝내고 입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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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연수 시영 임대 150세대, 그린리모델링 끝내고 입주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3.2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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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첫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43억원 투입
올해에는 51억원 들여 170세대 그린리모델링에 나서
내부 평면 개선하고 단열 시공으로 에너지 효율 높여
선학 영구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
선학 영구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

인천시가 첫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을 마치고 입주식을 개최했다.

시는 23일 오전 연수1차 시영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입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리모델링 입주식을 가졌다.

그린리모델링 대상은 전용면적 25㎡(12평형)의 선학 시영아파트 100세대(전체 1,300세대)와 연수1차 시영아파트 50세대(전체 1,000세대) 등 150세대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공모에서 선정돼 43억원(국비 23억원, 시비 16억원, iH공사 4억원)을 들여 아파트 내부 평면을 개선하고 단열 시공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창호와 출입문 등은 단열재로 재시공하고 중문을 설치했으며 현관·거실·발코니 수납공간을 넓혔다.

또 절수 수전 설치, LED등으로의 교체, 내장재 친환경화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사용량도 줄였다.

시업 시행은 iH공사가 맡아 공가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말 그린리모델링을 끝내고 올해 초 기존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가점제를 적용해 입주자를 선정했다.

올해에는 선학·연수1차 시영 아파트 170세대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이 계속된다.

국토교통부의 ‘2022년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되면서 국비 26억5,200만원을 확보했고 시비 17억6,500만원, iH공사 6억8,300만원을 보태 총 51억원을 투입한다.

선학 시영 임대아파트는 준공(1993년 6월) 후 29년, 연수1차 시영 임대아파트는 준공(1992년 4월) 후 30년이 지난 노후 공공임대주택이다.

한지영 시 주거복지팀장은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사회적 약자인 입주자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통계상 우리나라 건축물의 58.2%가 준공 후 20년이 지나 단열성능 등이 취약하기 때문에 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시의 2030년 건축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32.6%) 달성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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