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 착공식이 23일 열렸다.

인천시는 23일 오후 청라호수공원에서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은 석남역(서울도시철도 7호선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환승)~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을 잇는 10.77㎞로 정거장 7개가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조5,739억원(국비 8,758억원, 시비 6,981억원)으로 국토교통부 대광위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지난달 착공했다.

공구별 토목공사 시공업체는 ▲1공구 금호건설(1,850억원) ▲2공구 KCC건설(1,230억원) ▲3공구 대보건설(1,285억원) ▲4공구 두산건설(1,302억원) ▲5공구 코오롱글로벌(1,161억원) ▲6공구 동부건설(1,119억원)이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027년 하반기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을 개통하면 청라에서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78분 걸리던 것을 42분으로 36분 단축할 수 있고 강남(논현역)까지는 환승 없이 77분이면 갈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남춘 시장은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은 제3연륙교와 함께 인천과 서울을 보다 가깝게 이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청라와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없이 오는 2027년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