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대상 인공지능 돌봄 전화 시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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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대상 인공지능 돌봄 전화 시범서비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3.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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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돌봄 전화 이미지
AI 돌봄 전화 이미지

인천시가 AI(인공지능) 돌봄 전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독거노인과 중장년(5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AI 돌봄 전화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 대상은 중구 40가구와 남동구 20가구다.

AI 돌봄 전화는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 Call)’을 활용하는 것으로 서비스이용료 없이 일반전화 수준의 통신료만 내면 된다.

이 서비스는 AI가 정해진 시간에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결과를 전송하는 것으로 전화를 받지 않거나 통화 연결 후 대답이 없는 등 이상반응도 함께 알린다.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흐름도(자료제공=인천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흐름도(자료제공=인천시)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들이 돌봄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살피던 업무를 AI가 대신하는 형태로 전환되는 것이다.

‘클로바 케어콜‘의 음성인식 정확도는 96% 이상으로 수신자는 사람이 직접 전화를 한 것으로 느끼는 수준이다.

시는 지난해 3월 네이버와 ‘인공지능(AI) 돌봄 전화 서비스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건강상태 확인에 적용함으로써 올해 2월까지 16만5,000명을 대상으로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했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는 담당 직원의 업무 강도를 낮추면서도 더 많은 분들을 돌볼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기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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