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호국봉안담 조성 완료... 국가유공자 안치 시작
상태바
인천가족공원 호국봉안담 조성 완료... 국가유공자 안치 시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25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월남전 참전유공자 1기 시작으로 25일까지 6기 안치
시가 7억여원 들여 조성한 호국봉안담, 4,144기 안치 규모
화장료와 30년(연장불가)간 봉안담 사용료·관리료 모두 무료
인천가족공원 호국봉안담
인천가족공원 호국봉안담

인천가족공원 호국봉안담에 국가유공자 안치가 본격화됐다.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22일 월남전 참전유공자 1기를 시작으로 인천가족공원 내 호국봉안담(국가유공자 전용묘역)에 인천 거주 국가유공자 안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호국봉안담에는 이날까지 모두 6기의 국가유공자가 안치됐다.

시는 7억4,300만원을 들여 인천가족공원 봉안담 일부 구역을 개·보수해 4,144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의 호국봉안담(1만2,140㎡)을 조성했으며 화장료와 30년(연장불가)간 봉안담 사용료·관리료는 모두 무료다.

단, 이미 안치된 국가유공자의 이장은 허용하지 않고 국가유공자 본인 선 안치 후 배우자 사망 시 부부 합골만 가능하다.

호국봉안담 안치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본인으로 25일부터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인천시지부 기동대원 6명이 연중 상주(오전 8시~오후 6시)하며 안장의식(봉안함의 승화원에서 호국봉안담 이동→참배단 방문→개별 안장 및 봉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3월 말 현재 인천 거주 국가보훈대상자(본인)는 2만8,838명이며 매년 300~400여명이 멀리 떨어진 국립묘지가 아닌 인천가족공원에 안치되고 있다.

호국봉안담 조성 전 국가유공자의 경우 화장료는 무료, 안치료는 50%를 감면했다.

인천 거주 국가유공자 사망 시 호국봉안담에 안치를 희망할 경우 인천보훈지청에서 국가유공자 확인원을 발급받아 인천가족공원 통합접수실(032-456-2346~50)로 신청하면 화장에서 안치까지 별도의 비용 없이 모실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