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터널 화재’ 제2경인고속도 16일부터 전 구간 통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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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터널 화재’ 제2경인고속도 16일부터 전 구간 통행 재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4.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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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 구간 안전점검·복구공사 마무리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로 통행을 제한했던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7.26km) 구간을 16일 오후 5시부터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해 12월 29일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통행이 제한됐다.

국토부는 사고 이후 국토안전원과 한국도로공사, 구조물유지관리공학회 등 전문기관과 현장점검 및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2월1일부터 지난 2일까지 긴급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교량부의 구조적인 손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도로 노면 재포장과 화재로 손상된 방호벽 단면 보수 등 복구공사가 이뤄졌다.

경찰청 협의와 교통안전 시설물 확보 등 재개통에 필요한 관련 조치를 모두 마무리하고 해당 구간을 재개통하게 됐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방음터널 화재 사고를 계기로 ‘도로 방음시설 화재 안전 강화대책’을 지난 2월 발표하기도 했다.

국토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및 국도의 가연성(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 방음터널은 올해 말까지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전면 교체하고, 지자체가 관리하는 방음터널은 내년 2월까지 소재를 교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출퇴근 교통량이 많아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며 "이번 통행 재개로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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