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옹진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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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옹진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대폭 축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6.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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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 개최 공고'
7월 5일 오후 3시 옹진군청 효심관, 2차 변경계획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대규모 민자유치 중심 8개 사업 제외, 신규 5개 사업(강화 4, 옹진 1) 반영
강화 해안순환도로 연결사업(자료제공=인천시)
강화 해안순환도로 연결사업(자료제공=인천시)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을 대상으로 하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 2차 변경(안)에 따라 사업이 대폭 축소된다.

인천시는 15일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 개최 공고’를 내 7월 5일 오후 3시 미추홀구 용현동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지난 2011년 수립된 이후 2019년 1차 변경했고 올해 2차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은 2차 변경을 통해 27개 사업이 23개 사업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7개 사업은 완료됨으로써 실제로는 16개 사업만 남는다.

기존 계획에서 제외되는 사업은 강화군의 경우 ▲석모도 관광리조트 개발 ▲D-PA(디자인파크) 월드 조성 ▲삼산면·서도면 관광단지 ▲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석모도 해양 헬스케어 힐링섬 조성, 옹진군은 ▲해양문화 체험장 조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안전한 미항포구 조성 ▲대청 동백나무 테마단지 ▲해안누리섬 관광체험길 조성이다.

이처럼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들이 줄줄이 제외되면서 사업비는 기존 2조5,227억원(국비 4,318억원, 지방비 2,192억원, 민자 1조8,717억원)에서 1조6,218억원(국비 9,955억원, 지방비 4,632억원, 민자 1,631억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2차 변경(안)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민자유치 사업을 정리하면서 재정(국비+지방비)은 늘려 잡은 점이 특징이다.

2차 변경(안) 중 완료 사업 7개를 뺀 신규 및 계속사업은 16개(시 3, 강화군 9, 옹진군 4)로 집계됐다.

시 사업은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강화, 계속) ▲해안순환도로 연결사업(강화, 계속) ▲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건설(옹진, 계속)이다.

 

강화 외포권역 관광명소 육성 조감도
강화 외포권역 관광명소 육성 조감도

 

강화군 사업은 ▲외포리 종합어시장 조성(신규) ▲양도~내가 동서평화도로 구축(신규) ▲외포권역 핵심 관광명소 육성(신규) ▲선원 동서평화도로 구축(신규) ▲불음연도교 건설(계속) ▲교동 동서평화도로 구축(계속) ▲폐교시설 활용 문화재생(계속) ▲갯벌생태공원(계속) ▲글로벌 식문화 예술단지 조성(계속)이다.

 

승봉도~대이작도 간 연도교 건설 위치
승봉도~대이작도 간 연도교 건설 위치

 

옹진군 사업은 ▲승봉도~대이작도 간 연도교 건설(신규) ▲소규모 공공하수도 건설(계속) ▲접경(섬)지역 경관 개선(계속)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 조성(계속)이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의 구체적 내용(세부사업관리카드)은 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의견이 있을 경우 공청회에서 직접 작성해 제출하거나 7월 5일까지 서면(시 섬해양정책과), 팩스(032-440-8689), 이메일(shinkj77@korea.kr)로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섬해양정책과(032-440-49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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