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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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8.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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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원, 유정복 시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200여명 참석
독립운동가 최재형 지사 5대손 최일리야, 가족사 들려줘 잔잔한 감동
유정복 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등 행사 앞서 현충탑 참배
15일 오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만세 삼창하는 참석자들(사진제공=인천시)
15일 오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만세 삼창하는 참석자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회원들과 지역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기후 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인천시장의 경축사, 후손이 들려주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유튜브로 중계됐고 인천시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광복절’ 이벤트도 병행했다.

이날 유 시장은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고 천상현 지사의 후손(인천 거주 조카 천하자)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천 지사는 1930년 전북 고창고등보통학교 1학년 때 항일 학생운동을 벌이다 옥고를 치렀다.

‘후손이 들려주는 독립운동가 이야기’에서는 최근 서울 현충원에서 부부 합장식을 거행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지사의 5대손으로 인천대에 재학 중인 최일리야가 할아버지를 포함한 가족 이야기를 들려줘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유 시장은 경축사에서 “일제 강점의 어둠을 물리치기 위해 스스로 빛이 되어 헌신하신 애국선열 분들을 무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모한다”며 “선열들이 되찾은 고귀한 빛을 1,000만 글로벌 시대로 나아가게 된 인천의 발전과 번영의 빛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와 광장에서는 대형태극기 및 지도에 소망쓰기, 독립군 사진전시, 독립군 체험(주먹밥 시식·감옥 체험),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15일 오전 경축행사에 앞서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기념촬영하는 유정복 시장과 기관·단체장들(사진제공=인천시)
15일 오전 경축행사에 앞서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기념촬영하는 유정복 시장과 기관·단체장들(사진제공=인천시)

 

한편 경축행사에 앞서 유정복 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홍기후 광복회 인천지부장, 보훈단체장 등은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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