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인천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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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인천에서 열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8.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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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9월 1일 송도컨벤시아, 74개국 1,000여명 참석 예정
UNFCCC의 아·태국가 적응계획 국제포럼 및 적응비전포럼
UNEP의 제8차 아·태 적응네트워크 포럼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세계 각국의 기후 적응계획 수립 및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포럼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행사가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인천시, UNFCCC,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환경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소요 예산 16억원(환경부 10억원, UNFCCC 3억원, 인천시 1억5,000만원, UNEP 1억5,000만원)은 분담한다.

‘2023 UNFCCC 적응주간’ 행사에는 인천시장, 환경부장관, UNEP 사무총장, GCF(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UNFCCC 과학기술자문부속기구 의장, UNFCCC 이행기구 의장, 일본 환경성 차관 등 국내외 정부, 학계, 국제기구 등 74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메인 행사는 ▲UNFCCC의 아·태국가 적응계획 국제포럼 및 적응비전포럼(28~30일) ▲UNEP의 제8차 아·태 적응네트워크 포럼(30일~9월 1일) ▲UNFCCC 당사국총회(COP)의 고위급 회담(30일)이다.

연계 및 부대행사로는 ▲환경부-인천시-기업 간 ‘지자체 탄소중립 선도사례 확산 업무협약’ ▲전국 지자체 대표의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 ▲인천시와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공동 주관의 ‘제3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환경부-인천시-한국환경연구원의 '기후적응 기술전' ▲UNFCCC(COP28 의장단 연계)의 ‘토착 가치에 기반한 혁신적 기후행동 예술작품 전시회’ ▲환경부-인천시의 ‘적응주간 참석자 환경투어’가 열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통합개회식, 지자체 탄소중립 선도사례 확산 업무협약,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 참석하고 특히 제8차 아·태 적응네트워크(APAN) 포럼에서는 ‘인천시 탄소중립 및 기후적응 대책’을 발표한다.

유 시장은 발표에서 국가 계획보다 5년 앞당긴 ‘인천시 2045 탄소중립 비전과 실천 로드맵’ 및 기후위기 적응 인프라 구축, 해수면 상승 대책 연구, 5대 자연생태하천 복원사업, 유엔재해경감사무국(UNDRR)과의 협력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3 UNFCCC 적응주간’에서 논의한 기후변화 적응계획·이행·협력방안 등의 결과는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UNFCCC 당사국총회(COP28)’에서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적응 진전에 활용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2018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지구평균온도 1.5도 특별보고서’를 채택한 특별한 장소로 ‘2023 UNFCCC 주간행사’는 전 세계가 시후위기 적응방안을 새롭게 준비하는 시작점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적응주간 행사가 전 세계가 힘을 합쳐 기후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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